입력 : 2021.12.15 12:03:03 | 수정 : 2021.12.15 12:03:03
[GNN제주취재본부=이주현기자]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15일 “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도록 여진 등 추가 지진발생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고, 중앙대난안전대책본부와 연계해 지진 피해상황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”고 지시했다.
이날 회의에는 각 실․국장 및 사업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.
구만섭 권한대행은 “제주도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”라며 “앞으로 전 부서에서는 지진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”고 당부했다.
제주도는 14일 오후 5시 19분경 서귀포시 서남서쪽 4.1km 해역에서 진도 4.9 규모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근무’를 발령했다.(전 공무원 1/10 이상 비상근무)
이번에 발생한 지진 규모는 제주도 인근에서 발생한 역대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서 과거 최고 진도 : 2008.5.31. 제주시 서쪽 75km 부근서 진도 4.2 지진 발생했다.
지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4건의 민간건축물 재산피해 사례가 접수됐으며, 인명피해 및 제주공항, 발전소, 한전, 제주도시가스 등 도내 기반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.
도는 15일 지진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을 소집하여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과 합동으로 피해 접수 시설물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