입력 : 2021.12.24 09:20:55 | 수정 : 2021.12.24 11:51:52
[GNN제주취재본부=이지현기자]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(소장 김성배)가 23일 오후 2시 성산읍 신산리 1495 – 1번지(김광택 농가)에서 키위 심토파쇄기 시연회를 개최한다.
키위 심토파쇄기는 진동을 가해 경반층*을 깨뜨리고 잘게 부셔줌으로써 연작장해 해소 및 토양 내 산소공급, 물 빠짐 개선으로 품질향상, 수량증대를 이끌어 친환경농업 실천 및 농가소득 향상이 가능하다.
한편, 제주 키위 재배는 710농가 ‧ 386.8ha이며 이 중 동부지역이 205농가 ‧ 133.4ha로 약 30%를 점유하고 있다. 최근 동부지역에서 키위 재배면적이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여러 장해가 나타나 농가들이 해결방안에 관심이 큰 실정이다.
박찬웅 농촌지도사는 “심토 파쇄작업을 통한 토양 환경개선 및 생산성 향상으로 친환경농업 실천,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”고 말했다.
동부농업기술원은 2022년에는 키위 심토파쇄기를 구입·지원해 농업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.